한글:macine(2008.4)
실종자 보고서
작성기록
토쿄경시청 산하
성명:오시마 타다시
성별:남성
신고일:1965년 4월 20일
직업:합성수지 영업사원
본적:니가타현 나오이치
인상착의:
보통체격
짧은 곱슬머리
덧니
1965년 4월 12일
4월 18일 사원숙소로
사물은 숙소에 남아있음
이후 실종됨
실종사유 불명
일본은 인구밀도가 높은
대체 어디 있는 걸까
어딘가 숨어있겠지
왜 그런 지는 알 수 없지만
오사마군이 왜 사라졌는 지
통 알 수 없어요
한 번 회사돈을
그게 언제입니까?
실종되기 2년 전쯤
- 그럼 4년 전 일이네요?
얼마나?
다해서 한 40만엔
갚았습니까?
뭐 월급에서 공제했지요
돈 쓸 데가 있었나요?
거의 다 어디로 부치는 것 같았는데
월급은 한 6,7만엔 됐지요
사귄지 얼마 안돼서 그러는데
개인적으로 알 시간이 없었죠
15년 같이 지내셨으니
어떤 사람이었어요?
토쿄에서 쭉 데리고 일했죠
쾌활한 편은 아니었어요
좀 소심하고 얌전하고
그런데 취하면 사람이 달라졌지요
어머니처럼 대했다는데
그러니까
16년이나 같이 살았는데
여기서 크고 자란 거죠
서로 통하는 줄 알았는데
중신을 드셨다는데
요시에 돈을 빼내 썼소
은행잔고가 3만엔도 안남았다는데
요시에가 뭐라 그럴까봐 겁낸 거요
마음이 약했지
첫 만남은 어떻게 주선하셨습니까?
병원에 입원해 있는데
딸애와 요시에 언니가 병문안 왔소
요시에 이야기를 하다가
오시마군과 잘 어울리겠다고
요시에상은 사장님 가와사키 공장에서
- 그렇지
동생과는 언제까지 같이 일했습니까?
1955년이요
아,언제 그만 두셨죠?
1955년 10월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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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65년 5월 31일 작성
혼조경찰서 제 64번
1935년 1월 2일 생,32세
국적:일본
키 160센티미터
각진 얼굴에 짙은 눈썹
안경 미착용
영업일로 후쿠시마에 감
돌아올 예정이었음
작은 섬나라다
짐작가는 데라도?
사용으로 쓴 적이 있어요
- 네
잘 아시겠죠
왜 한마디 없었을까요?
말이나 해주지 않고
아들애 태어나면서부터죠
참 아닌가봐요
왜 사라진 것 같습니까?
약혼자 돈을
면목이 없어 사라진 거요
그 말이 나왔소
일하고 있었죠?
- 아 네